지난 2025년 1월 1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중 구리-안성 구간이 완공과 더불어 개통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2017년 이미 개통한 구리-포천 구간의 연장으로, 시발점(또는 종착점)인 신북 IC에서 현재 완공된 남안성 IC까지 총 구간 116.8km 구간이 개통되었습니다. 2026년 개통 예정인 세종-안성 구간까지 개통이 되면, 제2 경부고속도로라고도 불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총 171km가 완공되어, 포천을 비롯한 경기 북부의 교통망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란?
세종포천고속도로(世宗抱川高速道路, 고속국도 제29호선)는 세종특별자치시를 기점으로 경기도 포천시를 종점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고속도로입니다. 이 고속도로는 총 연장 171.56km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사이를 관통하며, 기존 도로망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수도권과 충청권의 연결성을 강화합니다.
특히 서울과 세종 간의 통행시간을 기존 110분에서 74분으로, 약 30분정도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이 되며, 교통량 분산 효과는 경부선 교통량은 12%, 중부선은 20%의 교통량 감소가 예상됩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천안시, 경기도 안성시, 용인시, 광주시, 하남시, 서울특별시, 구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를 경유합니다.
개통 현황
1. 구리~포천 구간 (44.6km): 2017년 6월 30일 개통
2. 안성~구리 구간 (72.2km): 2025년 1월 1일 개통
* 속도 제한: 남안성 분기점에서 용인 분기점까지 31.1km 구간은 국내 최초로 제한속도 시속 120km를 도입했습니다.
3. 세종~안성 구간 (55.9km): 2026년 말 개통 예정
구리-포천 고속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1구간 개통으로 2017년 6월 30일에 왕복 6차로로 전 구간이 개통되었습니다.
이 구간 개통으로 구리에서 포천까지의 이동 시간이 68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되었으며 지역 간 접근성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운송 효율성 증대로 연간 2,300억 원의 물류비 절감 기대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약 1만 8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기대 상승효과 규모는 약 3조 원까지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및 공장 등 사업체 수가 증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가 되며, 개발 압력에 의한 땅값 등,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관광객 수가 증가하여 지역 관광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장거리 출퇴근과 통학이 가능해지고, 저렴한 주거비와 개선된 접근성으로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포천이 기존의 군사지역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고, 단순한 농촌 도시에서 수도권 북부의 신경제 거점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포천시의 경제 구조를 크게 변화시키고, 그 밖의 사회, 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영향과 지역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급격한 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나 기존 산업 구조의 변화 등에 대한 대비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