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또 다른 즐길거리인 아트밸리.
포천 아트밸리는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독특한 조각 작품과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경기도의 명소입니다.
1990년대까지 화강암을 채석하던 폐석장을, 포천시가 2002년부터 도심 재생산업의 일환으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여, 2009년 10월에 아트밸리로 재탄생해 개관했습니다.
포천시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약 208억 원을 투입하여, 9만 9000m 2 공간에 전시장, 야외공연장, 전망대, 인공호수 등을 조성해, 2009년 10월 23일 수상 퍼포먼스와 미 2사단 군악대 공연, KBS 7080 콘서트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날인 10월 24일에 정식으로 개장했습니다.
천주호의 아름다운 풍경
포천 아트밸리의 중심에 위치한 천주호는 방문객들에게 탁 트인 전망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인공호수입니다.
이 인공호수는 폐채석장에 물이 차올라 형성되었으며, 에메랄드빛 물빛과 주변의 절벽이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천주호 주변을 산책하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을 감상하거나,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모노레일을 타고 높은 곳에서 전경을 내려다보는 것도 인기 있는 관람 방법입니다.
천주호 관람 포인트:
• 호수 주변 산책로에서 근거리 감상
• 모노레일을 이용한 공중 전망
• 일몰 시간대의 황홀한 호수 풍경
• 주변 조각 작품들과 어우러진 예술적 경관
석조 예술 작품 감상
포천 아트밸리의 독특한 매력은 화강암 채석장의 역사를 간직한 석조 예술 작품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포천석으로 불리는 화강암을 주 소재로 한 30여 점의 조각 작품이 탐방로와 조각공원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채석장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예술적 교량 역할을 합니다.
• 조각공원에서는 넓은 잔디밭과 어우러진 다양한 조형물 감상 가능
• 작품들은 화강암의 질감과 특성을 살려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제작
• 벤치에 앉아 포천의 전경을 바라보며 예술 작품 감상 가능
• 일부 작품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빛과 그림자로 새로운 모습 연출
야외 공연과 전시 관람
포천 아트밸리는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넘어 다채로운 문화 행사의 무대로도 활용됩니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계절별로 음악회, 연극, 무용 공연 등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며, 옥외 전시장에서는 정기적으로 현대 미술 전시회가 개최되어 자연 속에서 현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봄철 꽃 축제와 연계한 플라워 아트 전시
• 여름철 야간 음악회: 천주호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클래식 공연
• 가을 야외 조각 비엔날레: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대형 설치 작품 전시
• 겨울 빛 축제: 조명 예술과 결합한 미디어 아트 쇼
이처럼 포천 아트밸리는 버려진 폐채석장을 친환경 복합예술문화공원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2009년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관람객이 증가해 경기 북부의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아, 포천 아트밸리는 버려진 공간을 창의적으로 재활용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